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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맛집] 호치민이 느껴지는 베트남 음식 맛집 을지깐깐

망토맨 2023. 5. 21. 23:05

을지로 베트남 음식점 을지깐깐 후기 전달드립니다. 을지깐깐은 2호선 을지로 3가 역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베트남 현지 맛을 느낄 수 있는 을지깐깐 소개합니다.

베트남 요리 맛집 을지깐깐
베트남 요리 맛집 을지깐깐

을지깐깐 메뉴

을지로에 위치한 베트남 음식 맛집 을지깐깐은 티비에도 나온 맛집입니다. 쉐프님이 베트남 호치민 현지에서 음식의 레시피들을 배워와서 요리를 하시는 거라고 합니다. 을지깐깐은 을지로 3가 역 골뱅이골목 옆쪽 골목 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을지 장만옥 2층에 있으며 간판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지나치지 않게 조심하셔야 합니다.

을지깐깐 가는 길
을지깐깐 가는 길
을지깐깐입구 간판
을지깐깐 입구 간판

을지 깐깐에는 다양한 메뉴드링 있지만 대표적인 메뉴 몇가지 가격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을지깐깐인스타그램을 보시면 더욱 정확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http://www.instagram.com/eulji_canhcanh

을지깐깐 메뉴 가격
게살국수 13000원
고기덮밥 12000원
소고기 쌀국수 12000원
분짜 16000원
고추뼈찜 28000원
짜쪼(2p) 4500원
모닝글로리 고기 볶음 9500원

을지깐깐 먹은 것

이 날 방문에서는 을지깐깐 게살국수와 고기 덮밥, 분짜와 모닝글로리 고기볶음을 먹었습니다. 추가로 음료는 구아바쥬스와 망고스틴쥬스(각 4000원) 해서 총 47000원 지출했습니다. 2명이서 먹기에 충분하고 남는 양이었습니다. 을지깐깐을 2명이서 방문할 때 메뉴추천은 저희처럼 주문하시거나 옆자리에선 분짜정도까지 1인분으로 보고 메인 메뉴 2개 시키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을지깐깐 망고스틴 쥬스
을지깐깐 망고스틴쥬스
을지깐깐 구아바 쥬스
을지깐깐 구아바 쥬스

 

주문을 마치면 음료를 먼저 가져다주십니다. 메뉴판으로만 보고 발리 여행이 생각나서 구아바와 망고스틴을 갈아서 생과일 주스로 주실 줄 알았는데 캔음료 였습니다. 4000원에 생과일 주스는 너무 오버였나 봅니다. 한국에서는 신경 쓰지 않으면 잘 찾아보기 힘든 외국 음료로 준비해 주십니다. 그래도 달콤하니 맛은 좋았습니다. 

 

을지깐깐 게살국수
을지깐깐 게살국수
을지깐깐 고기덮밥
을지깐깐 고기덮밥
을지깐간 모닝글로리 볶음
을지깐깐 모닝글로리볶음

음료를 조금 마시며 기다리면 음식들이 금방 나옵니다. 저희는 고기덮밥 - 게살국수 - 모닝글로리 순서로 나왔고, 한참 뒤에 분짜가 나왔습니다. 음식 맛은 전체적으로 간이 많이 쌨습니다. 베트남 현지에서 먹어본 적이 없어서 비교는 어렵지만 발리에서 먹어본 경험이랑 비교했을 때도 을지 깐깐의 간이 더 쌔다고 생각됩니다. 고기덮밥은 밥이 조금 굳은 채로 나와서 덩어리덩어리 져있었지만 먹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밥이 더 따듯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 외 다른 음식들은 감칠맛도 좋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을지깐깐 고기덮밥과 세우국수
을지깐깐 고기덮밥과 게살국수

국물요리가 아닌 볶음류에는 대부분 마늘 후레이크가 들어있어서 바삭한 식감이 좋았습니다. 게살 국수도 큼직한 새우가 3개나 들어있어서 좋았습니다. 국물도 칼칼해서 일반 쌀국수랑 다른 맛이었습니다.

 

을지깐깐 웨이팅, 예약

을지 깐깐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 부터입니다. 저는 11시 50분쯤 도착을 했고 이미 앞에 7팀 정도 대기가 있었습니다. 대기는 을지깐깐 매장 안쪽에 종이로 된 명단에 이름이랑 인원수를 적고 기다리면 됩니다. 이 부분에서 조금 아쉬웠던 점이 대기하고 있는 복도 쪽이나 매장 입구에 대기에 관한 어떤 안내도 없어서 이름도 안 쓰고 기다리는 분들도 있으셨습니다. 근처에 있는 베트남 음식점인 을지촙촙의 경우 예약 애플리케이션으로 대기를 걸고 다른 일을 할 수 있었는데, 을지 깐깐은 그 앞에서 기다릴 수밖에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 영업시간 : 11:30 ~ 22:00 (라스트오더 20:30)
  • 브레이크 타임 : 15:00 ~ 17:30
  • 웨이팅 : 명단에 이름 쓰고 순서 기다리기

매장이 크지는 않지만 요리가 금방 나오다보니 한 팀씩 들어가는게 아니고 한 번에 우르르 들어가는 느낌입니다. 저는 40~1시간 정도 기다린 것 같습니다.

 

을지 깐깐 분위기

을지 깐깐 내부는 베트남느낌을 내려고 하신건지 어둡고 오밀조밀 귀여운 느낌이었습니다. 오래되고 허름한 베트남 현지 식당의 느낌을 주려고 하신 것 같습니다. 조명도 많이 쓰시지 않으시고 낮 시간대에는 햇빛을 주로 이용하셔서 해가 가려지면 어두워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색적인 느낌과 맛있는 음식 때문에 만족했습니다. (대기 없는 시간대 잘 노리시면 좋을 듯)

을지깐깐 분위기
을지깐깐 매장사진
을지깐깐 분위기

이번 포스팅에서는 을지로 베트남 요리 맛집 을지깐깐 후기에 대해서 전달드렸습니다. 베트남 호찌민 현지에서 요리를 배운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식당이라 현지 맛에 가까울 것 같은데, 다음에 베트남에 다녀와서 또 비교해 보러 와보고 싶은 맛집이었습니다. 방문하시려는 분들은 대기시간을 잘 고려해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